[이뉴스투데이] 이철원 기자 = 신종플루 등의 역풍을 만난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2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실적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이 13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매출액은 1조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21% 증가했다.

적자폭도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유류비 감소로 영업비용이 줄어 전분기의 1295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국제 여객승객수는 7월부터, 화물 수송톤수는 8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는 등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8.5% 감소한 7억원에 그쳤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 2조 7974억원, 영업손실 2786억원, 순손실 214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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