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전남편인 조성민이 두 자녀의 법률행위 대리권과 재산권리권을 모두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민은 4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초아트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최진실 유족과의 친권문제 마찰은 모두 오해”라고 해명했다.
 
특히 가장 민감한 사항이었던 ‘친권’과 그에 따른 재산권에 대해 “두 아이들에 대한 양육자를 변경하고, 법률 행위 대리권과 재산관리권을 사퇴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혀 그간의 논란을 일축했다.
 
조성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소 생각하고 있고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얘기를 한꺼번에 드릴 수 없을 것 같아 미리 적어왔다”며 천천히 성명서를 읽어 내려갔다.
 
그동안 ‘친권’에 관련 많은 비난을 받았던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친권을 포기한다 안한다는 말은 스스로 한 게 아니다. 많은 분의 짐작이었을 뿐”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다만 어머님(최진실 어머니)과 대화를 하던 와중에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 미숙해 오해가 생겼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유족과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내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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