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우현 OCI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이우현 OCI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이후 OCI그룹 측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주주총회 후 OCI 측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체적으로 신약개발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양사가 마음을 터놓고 뜨겁게 협력했다”며 “이 시간을 함께 해준 OCI측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의 아니게 양사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며 “OCI그룹 모든 임직원, 그리고 대주주 가족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통합은 어렵게 됐지만 양사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있다면 마음을 열고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OCI그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한미그룹도 변함없이 신약개발을 향한 길을 올곧게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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