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소. [사진=강원 고성군]
칡소. [사진=강원 고성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강원 고성군은 칡소 암소 번식능력과 유전적 특성상 낮은 칡소 등급 향상 및 사육 규모 증대를 위해 칡소 수정란 생산·이식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관외 지역 칡소 암소 입식을 통한 씨암소 육성용 공란우를 선발해 과배란 호르몬 처리와 인공수정 후 채취한 수정란을 한우 암소 자궁에 수정란이식 통해 우량 칡소 송아지를 다두 생산할 계획이다. 

관내 칡소는 34호 450두를 사육하고 있고 고능력 칡소 수정란 생산을 위해 3월 중 공란우 5두를 입식해 총 9두를 활용할 계획이며 분기별 4회(3월, 6월, 9월, 12월) 수정란 채란 후 고성축협 시범목장 및 희망 농가 일반한우(암소)에 160두를 이식할 예정이다.

올해 군은 계획된 공란우 수정란 생산량 확대 및 수란우 이식 수태율 향상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배합사료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양질 조사료를 충분히 공급하고 번식 호르몬 첨가제를 보충하여 평균 수태율 4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칡소 수정란 생산·이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육두수 및 우수한 형질의 칡소 생산 기반 안정화를 구축하고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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