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를 찾아 김어준 출연료의 정보공개를 촉구했다.

김규남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김규남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TBS는 국민의힘과 서울시의회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전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의 출연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행정감사에는 개인정보공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김어준씨의 자필 서명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김규남 의원은 TBS에 개인정보위 심의를 통해 공익에 해당하는 김어준씨의 출연료를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TBS 측이 수용해 지난 12월 출연료 공개 가능 여부에 대한 심의 건을 접수했다.

심의 대상인 "국회 등의 자료 제출 요구 관련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보유 개인정보 제공에 관한 건"의 결과는 27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개인정보위 제1소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된다.

이에 김 의원은 이날 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 정부청사 개인정보위를 찾아 '김어준 출연료 등 개인정보공개 촉구 요청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수없이 지적받을 만큼 거짓 방송을 일삼은 김어준씨에 대한 출연료 공개는 국민의 세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공익적인 측면에서 당연히 공개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늦게라도 명명백백하게 밝혀 국민의 세금을 허투루 쓴 대가를 받도록 심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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