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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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천곡동 덕곡천 하류에 설치된 노후 해안교 보행로를 올해 상반기 중 재가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84년 준공된 해안교는 RC슬라브 형식 교량으로 지난해 해안교 보행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 C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구간은 지난해 4월경 붕괴로 인해 사상자 2명이 발생됐던 성남시 정자교 보행로와 유사한 구조 캔틸레버 형식으로 지어졌다. 

시는 현재 가설벤트 설치 등 임시보강 조치해 시설물 구조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만한 결함은 없는 상태이나 교량 안전성 확보 및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기존 보행로를 철거 후 재설치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 현재 실시설계 등 재가설 공사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로 내달중 착공해 캔틸레버 형식 보행로를 철거하고 길이 28.8미터 폭 4미터 규모 보행로를 재가설, 오는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또 시는 교량 17곳과 육교 4곳에 대하여도 도로교량 안전점검을 병행하고 있으며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조치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노후된 해안교의 보행로가 재가설되면 위험요인이 해소되어 시민들이 안전한 보행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행 불편으로 인한 민원과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공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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