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한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 현장. [사진=문체부]
지난해 진행한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 현장. [사진=문체부]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직무대행 이대희, 이하 위원회)와 함께 27일부터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과 ‘저작권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청소년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과 ‘저작권 체험교실’을 통해 매년 27만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저작권 교육을 하고 있다. 

먼저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은 위원회 저작권 강사가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저작권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9202회에 걸쳐 학생 26만 8993명을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을 했으며, 올해는 1만 797회, 29만여 명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 체험교실’은 위원회에서 사전에 연수를 받은 학교 교사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저작권 교육을 진행하도록 운영 비용과 교재, 교보재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341개 학급 1만 1663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350개 학급, 1만 20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저작권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저작권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향미 문체부 국장은 “우리는 지금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1인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저작권 교육은 학생들이 창작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저작권 인식이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우므로 문체부는 긴 호흡을 가지고 청소년들에 대한 저작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