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민주당전북후보 합동기자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3월27일 민주당전북후보 합동기자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소속 총선후보 10명은 27일 정권심판과 민생·민주회복, 전북승리를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 후보들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의 전북 홀대에 맞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전북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정권심판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민주당전북도당 위원장인 한병도(익산을) 후보는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정치·경제·외교·노동, 남북관계까지 후퇴하지 않은 분야가 없고 무자비한 새만금 예산삭감으로 잼버리 파행의 상처 입은 도민의 가슴에 다시한번 대못을 박았다"면서 "이러한 정권을 심판하고 전북을 발전시킬 유일한 선택은 민주당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갑 김윤덕 후보는 "대파 한단이 얼마인가도 모르는 윤석열 정권때문에 민생경제는 파탄나고 서민들은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며 "오는 4월 10일은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보여주는 날이고 현 정권을 심판하는 날로 민주당과 함께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주을 이성윤 후보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앞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김건희 종합특검을 관철시켜 명품백 수수와 양평고속도로 의혹, 주가조작 등 관련된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 독재에 제동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병 정동영 후보는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후보들은 드림팀으로 구성됐다"며 "이 드림팀이 전북의 자존감을 세우고 윤석열 정부의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최 선봉에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후보는 "그 어느때보다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심판 여론이 높다"면서 "전북자치도 국회의원 후보 10명이 똘똘뭉쳐서 전북 구석구석, 전국 방방곡곡 현 정권을 심판하는 도화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익산갑 이춘석 후보는 "전북은 이미 산업생태계가 붕괴됐기 때문에 논리적인 설명으로 예산을 따오거나 사업비를 따오는 것이 불가능한 지역이 됐다"면서 "4월 10일 선거에서 꼭 투표해 정권을 심판하고 전북을 살릴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정읍·고창 윤준병 후보는 "이번 총선은 미래로 진보하느냐 과거로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절실한 선거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 전북의 목소리가 한단계 더 전국적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장수·임실·순창의 판사 출신 박희승 후보는 "남원 출신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공정하게 밝히겠다는 박정훈 대령은 항명죄로 기소되고 그 사건을 덮으려는 사람들은 영전해서 호주대사로도 가는 등 이러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이 나라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완주·진안·무주의 안호영 후보는 "얼마전 윤석열 대통령이 한 토론회에서 호남없이는 나라도 없다는 말을 했는데,  앞서 윤 정권은 잼버리 책임을 전가하고 새만금예산을 삭감해  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면서 "그런데도 어떤 반성도 없어, 도민들은 자연스럽게 못 살겠다 심판하자 전북홀대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다"고 다그쳤다.

한편, 전주을 이성윤 후보는 지난 26일 KBS토론회 불참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불참한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를 저지하기 위함이고, 국민의 방송 KBS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함이다"고 해명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