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소방구급차 및 소방용품 기증식 [사진=경상남도의회]
경남도의회, 소방구급차 및 소방용품 기증식 [사진=경상남도의회]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보낸 소방구급차 12대가 라오스를 누비며 인명 구호 활동을 하게 됐다.

경남도의회는 25일 우호교류 협약단체인 라오스 비엔티엔주의회에 소방 특수구급차량 10대(2대는 인근 바께오주에 전달)와 특수방화복 60착 등 소방용품을 기증하고 기증식을 개최했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을 대신해 방문단장을 맡은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과 경남도 소방본부 직원 등으로 구성된 현지 방문단은 라오스 현지를 직접 방문해 기증식을 열고, 구급차량 등 기증물품을 전달하며 운용기술을 전수했다.

기증식에는 경남방문단을 비롯해 분손 비엔티주의회 의장, 캄판 비엔티엔 주지사 및 비엔티엔 주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번 라오스에 기증한 구급차는 사용 연한은 도래했으나 현지 운용에 문제가 없도록 정비를 마친 구급차다.

경남도의회는 이번 기증을 통해 열악한 구급 환경으로 제약이 많은 라오스의 소방 및 구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지난 2022년 12월 의회운영위원회 의정연수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게 된 경남도의회와 비엔티엔주의회는 2023년 11월 인적교류는 물론, 문화·경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4개월 만에 이룬 첫 성과다.

당시 비엔티엔주의회에서 경남도의회에 컴퓨터 및 소방장비 등의 지원을 요청해 이번 기증이 이뤄지게 됐다.

박해영 위원장은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상호 이익을 위한 우호협력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기증된 구급차 장비가 라오스 국민들의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해영 위원장은 이날 라오스국회 및 비엔티엔주를 잇따라 방문해 교류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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