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재)전남문화재단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2일 첫 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재)전남문화재단,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자문위원 회의 개최 [사진=전남문화재단]
(재)전남문화재단,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자문위원 회의 개최 [사진=전남문화재단]

이날 회의는 명창환 (재)전남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표이사, 사무국장,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위촉식과 총감독 선임방안 및 선임위원회 구성 등 안건을 논의했다.

자문위원은 수묵과 비엔날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문화예술 분야에 전문적인 역량을 고루 갖춘 전문가로 예술계, 학계, 전시·기획, 유관기관 등 4개 분야 37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윤범모 前 국립현대미술관장,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 전승보 경기도립미술관장, 홍경한 미술평론가, 최준호 광주대 교수 등 국내 수묵 관련 석학 및 저명한 전시기획 전문가로 신규 위촉함으로서 2025년 수묵비엔날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자문위원들은 비엔날레는 미술관 전시와 달리 동시대 미술현장 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문제 제기적 성격이 크므로 방향성과 목적성이 확실해야 하며, 지속하기 위한 장기적 플랜과 전문미술인력 양성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제비엔날레인 만큼 해외 문화예술기관과 대학이나 국제 아트페어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수묵비엔날레의 전통수묵을 유지해 나가면서 현대수묵과 융합을 위한 노력,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등 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

명창환 (재)전남문화재단 이사장은 "수묵의 전통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하기 위해 개최되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세계 속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많은 고견 제시와 아낌없는 지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내년 9월부터 10월까지 목포시와 진도군 일원에서 2개월간 개최되며 수묵전시, 학술심포지엄, 국제레지던시,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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