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지주]
[사진=신한금융지주]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신한금융지주에 두 번째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14년 만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윤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2025년 주총까지 1년이다.

주총에서는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도 함께 승인했다.

사외이사로는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최재붕 성균관대 가계공학부 교수가 재선임 됐다.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신규 선임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면서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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