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광주 북구에 부모들이 정규 운영 시간 외에도 필요한 시간만큼 편리하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북구청사 전경]
[사진=북구청사 전경]

26일 북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하나금융그룹 민관 협력사업 일환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사업이 북구 지역 어린이집 2곳에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은 야간, 주말, 휴일 등에도 아동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발굴 선정해 보육 서비스 운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하나금융그룹과 하나금융공익재단 주관으로 시행되는 공모사업이다.

앞서 북구는 지난해 9월 본 사업 사전수요 조사를 통해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발굴해 공모에 적극 대응하였고 그 결과 ▲다사로움어린이집(광주역행복주택아파트 관리동) ▲꼬마성어린이집(일곡청솔1차아파트 관리동) 등 국공립어린이집 2곳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2월까지 사업 대상 어린이집, 하나금융공익재단, 푸르니보육지원재단(수행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달부터 다사로움어린이집에서는 주말과 휴일에 1세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를 맡길 수 있는 ‘주말 공휴일형’ 보육반이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꼬마성어린이집은 1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365일형’ 보육반을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한다.

보육반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하나돌봄 365 누리집 회원가입 후 서비스 신청을 예약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내 1:1 문의하기 메뉴 활용 또는 해당 어린이집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시설을 후원해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미래 사회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돌봄어린이집은 ▲주말 공휴일형 47개소 ▲365일형 3개소 등 전국 50개 어린이집에서 운영되고 있고 365일형은 광역시 자치구 가운데 북구에서 유일하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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