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구 명예교수. [사진=단국대학교]
이정구 명예교수. [사진=단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단국대학교는 최근 이정구 명예교수가 이비인후과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수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후배 의사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아내와 상의해 단국대 재직시절 20여년 모아둔 연금 1억을 기부하게 됐다”며 “우리 부부는 지난 1994년 단국대병원 개원 멤버로 단국이 맺어준 인연이기에 그 사랑을 단국인에게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민영 단국대 의학과 교수는 “한국 이비인후과 의사들에게 이정구 교수님은 스승이자 아버지와 같이 든든한 존재”라며 “교수님이 길러낸 많은 후학들이 현재 이비인후과학 분야에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곳곳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명예교수는 지난 196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일리노이 주립 의과대학과 로마린다 의과대학에서 20여년간 임상·연구 교수를 지냈으며, 1992년 단국대 의과대학 의학과(이비인후과) 교수로 부임 후 당시 국내에서 생소했던 어질병 검사와 치료의 체계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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