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를 위해 물가안정원정대를 마련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를 위해 물가안정원정대를 마련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배달의민족은 높은 식재료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주를 위해 배민상회와 배민아카데미, 배민외식업광장으로 구성한 ‘물가안정 원정대’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물가안정원정대는 한 달간 식당 운영에 필요한 대표 식재료를 지자체, 기업과 협업해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 등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배민의 종합 식자재 온라인 플랫폼 배민상회는 외식업주의 식재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외식업 운영에 꼭 필요한 대표 식재료를 한 달간 할인 판매하고 쌀 등 주요 8개 품목에 대해서는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상회는 농·축·수산물은 물론 배달 용기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배민아카데미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서는 식재료를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오는 17일 ‘식재료를 활용한 가성비 메뉴 레시피’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많은 사장님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고, 그외 동영상 강의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배민외식업광장에서는 대체 식재료 분석 및 식재료 가격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식재료 원가 절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체 식재료의 종류와 활용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산지별 식재료의 특장점 및 채소 활용법, 보관법 등 콘텐츠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배민은 올해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외식업주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외식경영 효율화’를 주제로 콘텐츠·교육·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식당경영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외식업 자문단’을 발족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가게 운영 및 경영 개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식재료 부담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외식업 사장님들의 경영상 어려움에 도움을 드리고자 물가안정 원정대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식당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 식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매출 증대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콘텐츠를 강화해 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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