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섬의 진달래[사진=고성군]
솔섬의 진달래[사진=고성군]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봄꽃이 만발하는 3월, 산과 바다를 품은 고성군 하일면 솔섬에도 진달래가 활짝 폈다.

소나무가 많아 이름이 붙었다는 솔섬은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198 일원에 있다.

봄이 한껏 다가온 이맘때에는 소나무보다 섬을 가득 메우는 연분홍 진달래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가까이서 꽃의 향기와 색을 느낄 수 있도록 섬 해안변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걷다 보면 진달래의 면모가 한껏 느껴진다.

솔섬은 산책하는 데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 작은 섬으로, 3~4월에는 진달래와 유채꽃, 5~6월에는 하얀 이팝나무, 7~10월은 무궁화꽃이 만개하고, 9~11월에는 구절초가 피어 ‘아담한 꽃섬’이라고도 불린다.

솔섬에서 보이는 장여섬[사진=고성군]
솔섬에서 보이는 장여섬[사진=고성군]

또한, 솔섬에서 바라보는 작은 바위섬 ‘장여’의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썰물 때를 맞추면 장여섬까지 바닷길을 따라 걸어 들어갈 수 있으니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인근에 무료 주차장까지 완비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인 하일면의 솔섬에서 올해 봄꽃 놀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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