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행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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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지난해 3조원 이상이 복권기금으로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0원 이상 복권 구매 시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적립되며, 적립 기금은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공익사업 및 복지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2년부터 복권기금이 투입된 경상북도의 ‘아이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은 청소, 급식 관리, 차량 동승 등을 돕는 보조 보육교사를 추가 배치해 보육 교직원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85억원의 복권기금이 투입됐으며 올해는 45억원의 복권기금이 아이행복도우미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취지를 고려해 영아 전담 및 장애 아동 전문 어린이집 중심으로 최대 2명까지 보조교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도내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사회활동 참여 촉진에도 쓰이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거주 여성 중 만 20~65세 이하 경력단절 여성을 보조 보육교사로 선발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2023년에는 도내 거주 여성 1580명이 아이행복도우미로 선발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뤘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은 당첨에 대한 기대도 주지만, 꼭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 이웃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복권기금은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 및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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