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구청장(왼쪽), 고성훈 대표로부터 자립청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전달받고 감사의 마음 전해. [사진=서구]
강범석 구청장(왼쪽), 고성훈 대표로부터 자립청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전달받고 감사의 마음 전해. [사진=서구]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22일 글로벌쉐어(대표자 고성훈, 서울 구로구 소재)로부터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지원할 건강기능식품(30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이번 지원사업은 ‘보통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기’를 위한 것으로, 후원 물품은 보호아동에 대한 구의 자체 계획(건강분야) 지원사업에 포함돼 지원될 예정이다. 자립에 대한 사업은 보호 종료 이후 단기간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이른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대상자가 그 몫을 오롯이 감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구는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키 위한 체계를 구축코자 노력하고 있다. 구는 매분기마다 보호아동과 자립준비 청년 등 약 200명의 대상자와 보호자에게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대상자에게 일상생활의 훈련 및 정보를 활용한 교육, 취업연계를 위한 기술교육 등이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구는 소통 창구를 열어 양육의 어려움이 있는 위탁부모와 시설 종사자에게는 정서적인 지지도 보낼 예정이다.

글로벌쉐어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한 삶과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게 꿈을 꾸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자립은 온전히 혼사 서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손을 맞잡고 때로는 서로의 등을 기대는 것이다”며 보호아동을 포함한 위탁부모와 종사자에게 관심을 가져준 해당업체와 기관에 고마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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