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 별빛천문대에서 밤하늘의 아름다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4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한다.

(좌)1.2m 대형망원경으로 보는 달의 표면과 크레이터 (우)별빛천문대에서 천체를 관측하는 모습과 슬릿 사이로 보이는 달과 목성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좌)1.2m 대형망원경으로 보는 달의 표면과 크레이터 (우)별빛천문대에서 천체를 관측하는 모습과 슬릿 사이로 보이는 달과 목성  [사진=국립광주과학관]

별빛학교는 별빛천문대 대형망원경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천체관측을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7일에 운영된다.

밤하늘을 옮겨놓은 천체투영관에서 우주여행을 하며 별자리를 찾아보고, 직경 1.2m의 거울을 가진 반사망원경으로 달과 시리우스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해 볼 수 있다.

망원경은 일반적으로 초점거리가 길수록 천체를 크게 확대해 관측할 수 있다.

별빛천문대의 1.2m 주망원경은 초점거리가 10080mm인 장초점 대형망원경으로 약 250~1000배 이상의 배율을 통해 선명한 천체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망원경을 사용해 보는 체험형 교육이며 다음 달 18일에 운영된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설치하고 망원경을 자유롭게 조작하며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천체를 촬영하고 직접 찍은 천체사진을 인화해 추억으로 담아갈 수 있다. 

별빛천문대 담당자인 윤요셉 연구원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달의 크레이터를 집중적으로 관측할 예정이다"며 "1.2m 대형망원경으로 달의 표면을 보면 마치 달 표면을 걷고 있는 것 기분이 드는데 참가자들도 꼭 달 산책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당일 날씨에 따라 천체관측이 어려워질 경우 대체프로그램으로 망원경 미니어처 만들기와 전시관 내 실내관측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별빛천문대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은 매달 운영되며, 천문교육과 특별천문행사를 포함한 2024년 별빛천문대 연간 운영 일정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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