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병원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 [사진=원주시]
달빛어린이병원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빈틈없는 소아 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원주시는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오는 4월 6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휴일 등 의료 공백 시간에 외래 진료 서비스를 제공. 응급실 이용에 대한 불편 해소와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받을 수 있다.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한다.

오는 7월부터는 평일 야간 시간대까지 진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근 협력 약국으로는 성보약국, 아이러브약국이 지정돼 해당 약국에서 처방 약 조제를 할 수 있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 18일 원주의료원과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야간 진료를 실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원주의료원을 공공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함으로써 평일 야간‧휴일에도 소아 경증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는 촘촘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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