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 [사진=풀무원]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풀무원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사회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핵심 전략을 결정하고, 전문경영인 승계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풀무원은 한국ESG기준원의 지배구조 모범규준과 글로벌 선도기업의 이사회 운영기준을 참고해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 이사회 산하 8개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 각 위원회 활동을 독립적,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회사경영조직과는 별개의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감사위원회를 지원하는 내부감사부서인 준법지원실의 독립성을 확보해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했다는 게 사 측의 설명이다. 

풀무원 이사회는 상법상 의무설치 위원회인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2개 위원회 외에 6개 위원회(△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평가위원회 △전략위원회 △ESG위원회 △경영위원회)를 자율적으로 추가 설치해 총 8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는 풀무원의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하고, 보상하고, 평가하는 풀무원만의 독특한 위원회 시스템이다. 이를 재정비 함으로써 2018년 가업승계가 아닌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한 풀무원의 선진지배구조 체제가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하게 됐다는 게 사 측의 평가다.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는 총괄CEO 후보 선발기준을 수립하고 전문지식, 업무경험, 리더십, 소통능력, 도덕성 등 자격요건 및 필요역량을 갖춘 후보를 심사·선정·추천하는 역할과 회사 경영의 연속성 및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경영승계 계획을 승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차기 총괄CEO 선정 시 후보검증 심사단을 구성해 1차 서류 검증,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총괄CEO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 등 4명으로 구성되며, 후보검증 심사단은 사외이사 4명 등 6명으로 다수인 사외이사들이 총괄CEO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한다. 차기 총괄CEO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되면 후속으로 보상위원회가 개최돼 차기 총괄CEO의 보상 및 임기를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보상위원회는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원 3명이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되며, 총괄CEO 등 최고경영진이 공평하고 경쟁력 있는 보상방식에 의해 효율적으로 보상받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등 회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균형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이 위원회는 최고 경영진의 보수를 비롯해 퇴직금,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취소에 관한 사항, 성과목표 이행 실적에 따른 보상기준과 지급방법, 보수체계의 설계 운영 및 적정성 평가 등에 관한 사항을 다룬다.

사외이사평가위원회는 이사회 운영과 활동성과를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풀무원 이사회만의 고유한 위원회로, 3명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되었으며 이사회 운영 평가 외에 사외이사들의 개별 활동을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사회 운영에 대해서는 매년 4개 항목(사외이사 구성 및 역할, 이사회의 독립성, 이사회 효율성, 이사회 내 위원회)을 자체 평가해 그 결과를 풀무원 홈페이지와 통합보고서를 통해 공개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도출된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개선해 이사회 및 이사회 구성원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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