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의 두 번째 명품클래식 서울시립교향악단 '우리동네 음악회'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향 공연. [사진=관악문화재단]
서울시향 공연. [사진=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024년 주민과 예술이 연결되는 커뮤니티아트홀 조성을 위해 상반기 명품클래식 시리즈를 준비해 선사하고 있다. 

▲세계 최정상 합창단 ‘빈소년 합창단’ ▲세계적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 대표 클래식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주요 연주자들을 초청해 관악구 구민 누구나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향유의 장을 관악아트홀에 마련했다.

낯선 클래식으로의 초대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지난 1월 신년음악회 '빈소년 합창단'의 전석 매진에 이어 이번 '우리동네 음악회'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시리즈 1·2의 연속 매진 행렬이 세 번째 명품시리즈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는 이유다.

서울시향 관악아트홀 로비. [사진=관악문화재단]
서울시향 관악아트홀 로비. [사진=관악문화재단]

세 번째 명품클래식은 내달 4월 21일(일) 개최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in 관악’이다. 

최정상 바이올리스트 강동석(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문지영, 김규연과 함께 올리비에 두아즈(오보에, 라디오 프랑스 필 수석 역임), 로망 귀요(클라리넷,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로랭 르퓌브레(바순,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및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아벨 콰르텟(바이올린 윤은솔·박수현, 비올라 박하문, 첼로 조형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함께 베토벤, 슈베르트, 라벨, 도니제티 등 명작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의 키워드는 ‘전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하반기에 58.2%의 공연이 쏠렸으며 그중 11월, 12월만 22.7%로 집중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공연 비수기’라 불리는 상반기를 기회의 시기로 생각을 전환하고 고품질의 클래식 시리즈를 기획했다. 

관악구 주민 모두가 쉽게 만나는 상반기 클래식 시리즈, 연속 매진의 비결이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공연이 적은 상반기 클래식공연을 통해 예술가치의 발견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클래식뿐 아니라 트롯트,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을 준비해 다양한 주민이 찾아오고 싶은 구심점으로 커뮤니티아트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며 커뮤니티 아트홀의 역할을 밝혔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IN 관악> 공연 예매는 4월 4일(목)부터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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