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청사 전경. [사진=김은태기자]
전북자치도청사 전경. [사진=김은태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1353억원에 대한 융자 지원에 나섰다.

이는 전북지역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통큰 지원이다.

전북자치도는 사료구매자금 1353억원을 상반기에 지원해 가축사육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비 절감에 나섰다. 

축산농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사료를 외상으로 구매하는 현실을 참작해 저리의 사료구매자금을 이용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세 된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 상환이며 신규 사료구매 대금과 기존 외상금액의 상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사룟값 인상과 수급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에 916억(68%) 우선 배정한다.

마리당 지원단가를 전년도 대비 한육우 91%, 젖소 35% 인상 지원하며, 암소비육지원사업과 모돈이력제, AI 피해농가 등 정부정책참여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읍·면·동)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육두수와 대출잔액, 지원한도 등을 검토해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협에서 6월 19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또한, 지난해 사료구매자금 지원농가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경영안정 지원사업 6억6000만원과 특별자치도 농림수산 발전기금도 병행 지원한다

전북자치도 최제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경영난을 호소하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생산비 절감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