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도 3만원대 ‘5G요금’ 나온다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KT에 이어 금주 안으로 3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라 향후 이통3사 모두 최저 3만원대 요금제로 5G 요금제를 제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와 LG유플러스는 요금제를 3만원대로 맞춰 데이터 소량 구간을 세분화하는 5G 요금제 개편안을 놓고 과기정통부와 마지막 조율을 진행 중이다.

SKT는 최종안을 과기정통부에 신고하고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검토를 지나 이르면 주중에 새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대는 15일 심사를 거치거나 문제가 없으면 보다 빠른 심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최저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 저가 요금제 다양화 방안을 발표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 KT에 비해 출시가 늦기때문에 더 나은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KT의 ‘5G슬림 4GB’ 요금제의 경우 월 3만7천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고 있다. SKT와 LG유플러스는 이와 유사하거나 조금 더 나은 조건의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은 3만원대 5G 요금제 도입 시기를 올해 1분기 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3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 안에 심사를 끝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민생 안전과 더불어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이나 5G 중간요금제 신설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