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사진=정선군]
정선군청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군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관리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북평면 농업기술센터에 389.6㎡ 규모로 조성된 친환경 농업관리센터는 유도결합 플라즈마(ICP) 등 20여 종의 최신 분석 장비를 갖추고 지역 필지별 효율적 농경지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작물별 필요 시비량 제공으로 농산물 안전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토양 검증,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등을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

토양의 선도‧전기 전도도‧유기물‧유효인산 등 화학성을 분석해 작목별 적합한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는 토양 검증은 농가에서 의뢰하면 2주간 분석, 처방서를 우편 또는 흙토람을 통해 열람하도록 제공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작물 재배 전 토양검정을 통해 한 해 농사를 과학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경영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퇴비 부숙도 측정은 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의무사항으로 미검사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에서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경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과학영농시설을 적극 활용하도록 농가 대상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 등 친환경 농업관리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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