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탈민주당을 표방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혁신연대 ’체인저 벨트’가 고물가에 신음하는 서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부가가치세법 개정을 제안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마포을 함운경 후보(왼쪽에서 두번째) 긴급민생 대책 제시[사진=국민의힘 마포을]
국민의힘 마포을 함운경 후보(왼쪽에서 두번째) 긴급민생 대책 제시[사진=국민의힘 마포을]

‘국민의힘 체인저벨트’ 후보자 일동은 “정부는 이미 물가를 낮추기 위해 유류세에 탄력 세율을 적용함으로써 유류세를 낮추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여야가 합의해 탄력 세율 범위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30%에서 50%로 확대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축산물 물가를 잡기 위한 당정 협의를 통해, 이번 주부터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납품 단가의 지원대상을 13개 품목에서 21개로 확대”한 일은 민생과 물가 안정을 위한 매우 바람직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체인저벨트 후보자 일동은 “이것만으로는 고물가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완화할 수 없다”며, “여야가 부가가치세법을 개정해 한시적으로 필수 생필품 부가가치세를 10%에서 5%로 시급히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미 면세가 시행되고 있는 농축산물 이외의 생필품 100대 품목에 한해 부가가치세를 5%로 인하하는 한시적 입법 개정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코로나19 사태 당시 주요 선진국이 식당, 문화·관광 서비스 분야에서 시행한 부가세 인하 정책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인저벨트 후보자 일동은 “국회와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라며, “생필품 100대 품목에 대한 부가가치세 인하는 서민의 고물가로 인한 고통을 가장 빠르게 완화할 최선의 방책이다.

점심 한 끼에 붙는 부가세를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해도 가계와 요식업체 모두에는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마포을에 출마하는 함운경 후보는 기자회견 후 가진 기자들과 대화에서 "나는 식당을 운영해 본 사람으로서 부가세율 완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안다"며 "5%만 인하되더라도 숨통을 틔울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함운경 후보(마포을)는 “앞으로 우리 ‘체인저 벨트’ 후보들은 국민의힘을 추동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후속 제안을 계속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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