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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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사내이사 3인 체제’가 구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19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은행장과 강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홍진 이사회 의장은 주주서한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최고경영자(CEO) 상시후보군을 관리하고 비상승계계획의 절차 및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이번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 2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사내이사 선임 외에도 4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시켰다. 주영섭 전 과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심 전 삼성SDS 부사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9명의 이사진이 구성됐다. 

하나금융은 중장기 주주환원율 50% 달성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내 3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지난해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33%로, 전년 대비 6%포인트(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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