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뉴욕증시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개 우량종목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24포인트(p·0.68%) 오른 39781.3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1p(0.32%) 뛴 5241.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43p(0.20%) 상승한 16401.84로 장을 닫았다.

3대 지수 모두 나흘 연속 상승으로, 전일부터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 이슈로 4% 하락했지만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반도체 섹터의 강세에 힘입어 미 증시는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 호실적, 3분기 낙관적 전망에 14% 오르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브로드컴(5.6%),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2.8%), 램리서치(3.5%)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강세 흐름이 나타났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3%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에 금융주 강세도 부각됐다. 골드만삭스(4.4%)를 비롯해 찰스슈왑(3.1%), 블래스톤(3.1%) 등이 올랐다.

증시 상승에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전일 상장한 반도체 설계기업 아스테라 랩스가 첫날 70% 이상 폭등한 데 이어, 이날 상장한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은 공모가(34달러)보다 높은 47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48% 오른 50.4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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