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진=대신증권]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진=대신증권]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3연임에 성공했다.

오 대표는 대신증권이 올해 목표로 삼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인가 작업을 속도감 있게 이끌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21일 오전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오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오 대표는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마케팅·인사·재무관리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1년 대신저축은행 인수 작업을 주도, 2013년 대표이사 자리까지 올랐다. 이후 2018년 11월 대신증권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대신증권은 양홍석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원윤희 시립대학교 세무대학원 교수·김창수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했다.

이와 함께 영업수익 3조8546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1358억원의 연결 재무제표를 확정했다.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춘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선주 1200원의 배당안도 통과했다.

오익근 대표는 “지속적 성장을 바탕으로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됐다”면서 “주주 또한 대신증권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날 상환전환우선주(RCPS) 437만2618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23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RCPS 발행으로 대신증권은 종투사 지정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넘어섰다.

종투사 인가 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 200% 이내로 확대되고 기업신용공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 신규 사업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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