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진=한양증권]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진=한양증권]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4연임에 성공했다.

한양증권은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이사회는 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추천하면서 “회사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에 적합한 전략 수립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업계에 부정적 이슈가 많았음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원칙 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 대표가 2018년 취임할 당시 2689억원에 머물렀던 한양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4898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취임 이전 6년간 연평균 80억원에서 취임 이후 평균 499억원으로 7배 가까이 늘었다.

2021년에는 사상 첫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증권가 전반에 한파가 몰아친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일궈냈다.

연임에 성공한 임 대표는 올해를 자기자본 1조원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그러면서 “진정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가 몰려오는 가장 역동적이고 생명력과 디테일이 강한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는 80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700원을 배당하는 차등배당안을 의결했다. 우선주는 일반주주 1주당 85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750원 배당한다.

진중신 Biz조직 총괄 상무 사내이사 신규 선임, 박중민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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