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세종시의원.[사진=세종시의회]
김재형 세종시의원.[사진=세종시의회]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김재형 세종시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제8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안을 통해,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강력한 콘텐츠이자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인 브레이킹에 대한 시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자타공인 브레이킹 세계 최강국으로 인정받으며 각종 세계대회를 석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몇 몇 지자체(서울시, 도봉구)에서 브레이킹 실업팀을 창단했고 서울시교육청은 초·중학교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와 학교스포츠클럽에서 브레이킹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브레이킹의 발전 전망에 주목한 지자체들이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세종이 K-브레이킹의 선도 도시로 발돋움한다면 기대해 볼 만한 효과도 클 것이라며, “브레이킹은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특색있는 분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두루초등학교 방과 후 동아리로 구성된 에어로빅 시범단과 댄스팀 ‘진리즈’의 화려한 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사진=이용준 기자]
세종시 각종 행사에 자주 초대를 받아 공연하고 있는 두루초등학교 방과 후 동아리로 구성된 브레이킹 댄스팀 ‘진리즈’의 공연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지만 정작 즐길 거리가 마땅치 않고 특별히 내세울 게 없는 것이 세종시 문화예술과 스포츠 분야의 현주소인 상황에서 지자체들의 관심과 경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브레이킹을 세종시 대표 문화예술 스포츠 콘텐츠로 선점하고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기대 효과로는 ▲각종 공연이나 대회, 행사 개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관련 업체나 기관들이 세종에 정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축제와 문화예술 활성화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건전한 스포츠 정서 함양 ▲세종시 체육 기반 강화 및 국내외 위상 제고 등을 제시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