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덕두원2리에 걸린 아기 탄생 축하 현수막 모습. [사진=춘천시]
서면 덕두원2리에 걸린 아기 탄생 축하 현수막 모습. [사진=춘천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춘천시 서면에서 1년7개월만에 아이가 출생해 마을에 현수막이 걸리는 등 주민들의 축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면 덕두원2리 이춘재(52)·응우옌티탄(28) 부부 사이에서 이정미양이 탄생했다. 

서면에서는 지난 2022년 9월6일 출생을 마지막으로 한 동안 출생신고가 없었다. 

이번 아이 탄생으로 마을주민들은 현수막을 걸고 부부 집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등 축하를 이어가고 있다. 

 아기 탄생 축하 출산선물 전달 모습. [사진=춘천시]
 아기 탄생 축하 출산선물 전달 모습. [사진=춘천시]

육동한 시장은 축전을 통해 "두 분의 가정에 내린 이 작은 기적은 마치 봄날의 첫 새싹처럼 우리 마음에 따스한 빛을 선사한다"며 "이정미 아기의 탄생은 마치 서면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같이 우리 춘천에 새로운 빛을 더합니다"고 전했다. 

이씨네 부부에게는 첫만남꾸러미(200만 원), 부모급여(100만 원), 아동수당(10만 원), 도 육아기본수당(5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춘재씨는 "개인적으로도 아기가 생긴 거에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 뿐인데 주민들의 축하까지 받게 돼서 2배의 기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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