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K-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사진=경상국립대]
‘2024년 K-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사진=경상국립대]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USG공유대학과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은 20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에서 ‘2024 K-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대율 경영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의 환영사,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와 반성식 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은 아이만 테라바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이번 행사의 주제인 ‘K-기업가정신의 원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아이만 테라바쉬 회장은 조규일 진주시장, 오준 전 유엔대사,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과 공동 집필하여, 국제 학술지인 <중소기업경영학회지>에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기조강연에 이어 열린 기업가정신 토크쇼에서는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기업가정신에 대한 4가지 주제를 통한 토크가 진행됐다.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원장은 ‘남명사상과 K-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를 통해 경의사상으로 대표되는 남명 조식의 실천 유학 영향을 받은 국내 기업들의 기업 가치를 쉽게 전달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창업회장은 ‘삼성 이병철 회장의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한 토크에서, 글로벌 시대에서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위해서는 인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K-기업가정신과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담대한 창업생태계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역동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정대율 한국경영학회 울산경남지회장은 ‘남명학과 경영학의 만남’이라는 주제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은 남명학이 그 원류임을 강조했다.

좌용주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기업가정신의 원류와 그 무궁한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향후 USG공유대학은 기업가정신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가정신과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이를 공유·개방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대율 경영대학장은 “K-기업가정신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우리 대학의 기업가정신 연구진과 한국경영학회, 세계중소기업협의회에서 연구한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모두 되새기는 기업가정신이자 모든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K-기업가정신은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전 국민이 지녀야 할 공통의 가치이자 실천사상이다. K-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대한민국의 기업은 국제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며, 오래가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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