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 사전교육[사진=경남대]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 사전교육[사진=경남대]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대학교가 최근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 경남권역 주관 대학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은 대학생과 다문화·탈북학생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정부의 교육복지정책 실천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루는 사업이다.

경남대는 2011년부터 여러 기관과 연계한 특별프로그램, 농어촌 지역의 기관과 함께하는 농어촌 특별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매년 150명 이상의 재학생 멘토 학생을 배출해 왔다. 올해부터는 멘토 정원을 200명으로 확대해 다문화·탈북학생들에게 보다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그 결과 그동안 펼쳐온 사업의 우수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경남권역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2019년부터 5년 연속 주관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도 함께 이루게 됐다. 사업은 오는 2025년 2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사업 선정으로 경남대는 약 13억 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경남지역의 200여 개의 관련기관과 협력해 다문화·탈북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 및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학생으로 구성된 200명의 멘토를 선발하고, 3월 19일 오후 6시 산학협력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 멘토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사범대학 김정희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멘토 학생들이 참석해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 현황 발표와 교육학과 권은경 교수의 ‘대학생 멘토의 자세와 청소년 멘티의 특성 이해’ 특강 등이 진행됐다.

경남대 김정희 사범대학장은 “다문화·탈북학생들의 교육지원과 지역사회의 교육복지를 위한 이번 사업에 참여해 준 경남대 재학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업 담당 교수인 현호근 교수님의 지도 아래 지식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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