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을 보수하고 있는 '척척거제 박반장'[사진=거제시]
시설을 보수하고 있는 '척척거제 박반장'[사진=거제시]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지난해 불편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큰 호응을 얻은 ‘척척거제 박반장’ 확대 운영에 나선 거제시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지역에 대한 기획순찰에 나섰다.

지난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순찰은 근포땅굴 등 관광객과 시민들이선호하는 핫플레이스 37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민소통실 현장민원지원팀과 척척거제 박반장이 함께 소소한 불편사항은 가급적 순찰 즉시 처리하고, 파손이나 노후화가 심한 사항은 소관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완료시까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첫 시작은 전국적인 수선화 명소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단장을 마무리하고 제1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 예구마을을 사전에 찾아 공곶이 곰시끝전망대, 로프난간, 데크계단 등의 시설을 보수하고 물양장, 공곶이 숲길의 위험 요소도 확인 조치했다.

마을 주민 강모씨는 “예전에는 작은 사항임에도 예산문제나 절차 등을 들어 해소 시까지 수개월씩 걸려 실망스러웠는데 지금은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리미리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처리를 해줘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종우 시장은 “지난해 얻은 호응은 민원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얼마만큼 중요한 지 보여주는 대목으로 공직자가 가져야 하는 자세를 잘 말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박반장의 역할을 주문했다.

척척거제 박반장은 분야 기술이나 유경험자로 구성되어 상시 구비된 장비로 민원 현장에서 즉시 처리나 사전 위험 요소를 발견 목적으로 하는 민선8기 중점과제 중 하나로 총 5개반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시민생활이나 관광동선과 밀접한 시설물에 대해 시기별로 기획순찰을 강화해 이용객들이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점검과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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