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역대급 부진 속 배당금 향배는···“주주 민심 잡아라”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삼성전자의 주주총회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과 통상적인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해 등 지난해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극복 방안에 대한 주주들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다소 부진한 흐름으로 인한 주가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날 주총은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전날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가 진행됐으며, 당일 주총 현장에서도 온라인 중계를 병행해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모든 안건에 대한 심의를 마친 후 전자 표결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진행, 각 사안에 대한 표결 현황을 모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