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후 준공검사 현장. [사진=중구]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후 준공검사 현장. [사진=중구]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관내  중·소기업의 환경시설 개선과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4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방지시설을 교체할 시,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는 것이다. 방지시설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설치 비용, 산업용 저녹스 버너 교체 설치 비용도 포함된다.

특히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의무 제도 도입에 따라 기존 4·5종 사업장은 내년 6월 30일까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부착을 완료해야 하므로, 이 사업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약 16억원을 투입, 38개 사업장의 47개 대기오염방지시설 등을 교체한 바 있다. 올해는 1억2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중구 소재 중소기업 중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이다. 단, 지원을 받은 사업장은 해당 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참여 희망 사업장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인천 중구 신포로 27번길 80) 환경보호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영세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내년 6월 30일까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부착 완료해야 하므로. 사업주의 설치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해당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서 서식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중구 누리집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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