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문 기자] 전남 목포시가 전남권의대 신설 정부방침이 단일 의대로 정해진다면 목포대에 의과대학이 유치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 목포시 청사 전경[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 청사 전경[사진=목포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 국립의대 신설 언급과 관련해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간 통합을 전제로 통합의대를 신청하겠다"는 내용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박홍률 시장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통합의대 신설 추진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정부에서 단일의대 방침을 정하게 되면 의료취약지인 전남 서부권인 목포대에 의과대학이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전남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 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1인당 평균 진료비가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또 "전남 서부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약 42%가 밀집된 지역이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암질환자 심장 뇌혈관 심혈관질환자 응급환자 비율 등이 높은 의료 취약지다"면서 "전남 서부권 주민들은 지난 30년 동안 의과대학 설립을 간절히 염원해온 만큼 목포지역에 의과대학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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