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제분업계 7개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농식품부가 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안정적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축산물 가격이 전년 대비 안정적이라고 19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1.5%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에 그쳤다. 이달 중순 기준 계란과 닭고기, 돼지고기의 가격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물 가격 안정추세는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계열사 등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지난해 겨울부터 추진한 선제적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간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한 위험 시·군별(68개) 전략지도를 마련해 추진했다. 또 계열사에서는 체계적인 자율 방역 프로그램을 마련해 계약농가에 대한 자체 교육·점검 및 미흡사항 개선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축산물 수급 안정 및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신선란 112만 개를 수입·공급했으며, 생산자 단체와 협업해 산지가격을 인하하고 계란자조금을 활용하는 등 소비자가격 하락을 유도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등이 모두 합심해 노력한 결과,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돼 소비자들에게 축산물 가격 안정으로 보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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