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예비후보 기자실 기자회견(3월18일). [사진=김은태 기자]
이춘석 예비후보 기자실 기자회견(3월18일).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이춘석 예비후보는 18일 지역인재 유출을 차단하고 대학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뒤 처음으로 이날 익산시청 기자실을 찾아 여덟번째 밥값공약(교육분야)를 발표했다.

그는 "시대를 거듭할수록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과열되지만 열악한 교육환경 탓에 지역인재들이 고향을 떠나는 것은 익산이 처한 당면과제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 설립과 원광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이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체험과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고설명한 뒤 "우리 익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된만큼 전북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의 설립도 병행돼야 한다"는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이 설립된다면 농생명(식품) 등을 포함한 전북특별자치도 주력산업의 진로와 직업체험, 진학지원, 진로상담, 진로심리검사, 학부모 진로교육 등 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강원과 세종, 충남·북, 인천 등이 광역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운영 하고 있으며, 경남과 대전 등도 신축 중이다.

그는 또,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정책사업에 지역소재 대학인 원광대학교가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되면 교당 5년간 1000여억원 지원과 규제혁신 우선 적용, 범부처·지자체 투자 유도 등 혜택이 주어진다.

원광대학교는 올해 4월 예비지정을 거쳐 7월에 본지정되는 교육부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 설립으로 진로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원광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된다면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한편, 이춘석 예비후보는 익산시갑 선거구에서 제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회 기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사무처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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