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산청군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 산불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산청군은 영농활동과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성이 높으며, 특히 올해는 평년에 비해 고온과 강풍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로 산불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6일 산불 특별대책 일환으로 왕산과 필봉산 입구인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산청소방서와 의용소방대, 산청군산림조합, 산청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도 단위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서는 불법 쓰레기 소각과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에 따른 산불피해의 위험성과 과태료 처분 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또 이로 인한 산불발생시 30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3년 이하의 징역사항 등을 알리며 주민 경각심을 높였다.

산청군은 이번 캠페인이 산불예방뿐만 아니라 산불발생시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조로 효율적인 산불 진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전 읍면에서 기동단속반을 운영하면서 불법 소각 단속, 마을 회관 방문을 통한 산불예방홍보 등 영농철 불법 소각의 위험성과 과태료 및 벌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5만 5000㎡, 약 120t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등 소각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있는데, 이는 소각신고 건이 지난해 비해 크게 감소한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다수 산불은 안일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주민들의 경각심과 주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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