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식회사 뉴올컴퍼니]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친환경 스타트업 주식회사 뉴올컴퍼니는 지난 15일 의류 수거 기반 업사이클링 서비스 ‘픽옷(PICK:OT)’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픽옷’은 효율적인 의류 수거를 기반으로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의 재판매와 업사이클링, 기부 등을 통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또한 몇 번의 클릭으로 수거 요청이 가능하며, 현금성 리워드 ‘픽 포인트’를 통해 세컨핸즈 의류 구매 등 환경 문제 개선에 힘쓰기 위해 출시했다. 

고객은 픽옷 플랫폼을 통해 옷 수거를 신청한 후 옷을 모아 집 앞에 놓으면 픽옷에서 비대면으로 헌 옷을 수거해가며, 수거된 의류는 픽옷의 매입 기준에 따라 평가돼 현금성 리워드인 ‘픽 포인트’로 제공된다.

매입 기준은 브랜드, 옷 상태 등에 따라 5단계로 나뉘며 1kg당 400원 시세를 적용한 C등급과 1천원부터 5,000원 범위에서 보상하는 B~S등급, 별도 책정되는 SS 등급으로 분류해 판매자에게 픽포인트로 지급 된다.

‘픽 포인트’는 픽옷 사이트 내에서 세컨핸즈 제품을 구입하거나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은 픽옷이 직접 방문하여 비대면 수거를 진행하며, 그 외 지역은 택배 수거를 이용하면 된다. 택배 수거 시 고객이 부담한 택배비는 ‘픽 포인트’로 환급되는 ‘무료 수거’ 정책을 실시 중이다.

향후 직접 방문 비대면 수거가 가능한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택배 수거 키트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조서연 주식회사 뉴올컴퍼니 대표는 “픽옷은 버려지는 옷들을 재평가해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을 통한 가치소비를 지향한다”며 “뜻을 함께하는 소비자들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패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픽옷의 수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고객에게는 5000원의 픽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며, 선착순 100명에겐 픽옷 리유저블백과 리유저블컵을 제공한다.

한편 픽옷은 헌 옷 수거 서비스로 시작해 수거된 의류를 통한 자체 리폼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며, 리폼 디자이너를 지원해 소비자와 연결해 줄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마련하고 의류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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