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종 인하대 기계공학과 학생(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과 ‘ColorSavesLife’팀이 우승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인하대학교]
하수종 인하대 기계공학과 학생(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과 ‘ColorSavesLife’팀이 우승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인하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하수종 기계공학과 학생이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AI·IoT 해커톤 대회 ‘Bosch Connected Experience(BCX24)’에 참가해 디지털 오토·모빌리티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ColorSavesLife’팀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SEA:ME(Software Engineering Automotive & Mobility Ecosystem)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하수종 학생과 국민대학교 학생, 외국인 학생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대회에서 ‘ColorSavesLife’팀은 시각장애인도 운전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팀의 비전으로 정했으며, 차량 앞유리에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도로 위 물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한 뒤 색상 정보를 운전자에게 ‘증강현실’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하수종 학생은 “SEA:ME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에도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일 인하대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SEA:ME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자동차 강국 독일에서 귀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미래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쉬 커넥티드 월드(Bosch Connected World)가 개최하는 BCX24는 유럽의 AI·IoT 해커톤 대회 중 하나로, 300명의 참가자가 팀을 이뤄 30시간 동안 자동차 분야와 제조업 분야의 2개 트랙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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