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본사 전경 이미지. [사진=오리온]
오리온 본사 전경 이미지. [사진=오리온]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정부의 물가안정 독려에 오리온이 올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한 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18일 오리온 청주공장을 방문해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격려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이승준 오리온 대표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해 올해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라며 “자체적인 기술 혁신과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를 위해 오리온은 자사 과자 원료로 쓰이는 감자 수입처 확대와 설탕에 대한 할당관세(5%→0) 기간 연장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연내 수입 가능 지역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할당관세 연장 여부 등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한 차관은 “앞으로도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을 순차 방문해 현장 애로를 듣고, 필요한 조치를 즉시 시행하는 한편,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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