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외에서 친환경차를 팔기 시작한 지 15년 만에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가장 많이 판 모델은 니로 HEV다.

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가 지난해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의 누적 판매량은 499만5891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올해 1월 판매량 11만1841대를 더하면 총 510만7732대에 달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2009년 친환경차를 팔기 시작한 이래 15년 만에 누적 판매 500만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2년 연속 글로벌 판매 100만대도 넘어섰다. 2022년 판매량은 102만 1139대로, 올해 33.3% 늘었다.

친환경차 중에서 HEV(하이브리드)가 누적 판매량 295만대(비중 57.8%)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EV(전기차) 157만대(30.8%),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만대(10.6%), FCEV(수소차) 3만8000대(0.8%) 순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에도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추가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보급형 소형 전기차인 EV3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하반기에 캐스퍼 전기차를 내놓는다.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차종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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