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도지사, 국주영은 의장 일본 이시카와현 방문. [사진=전북자치도]
김관영도지사, 국주영은 의장 일본 이시카와현 방문. [사진=전북자치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와 국주영은 의장 등 대표단은 15일 대규모 지진피해를 당한 일본 이시카와현을 위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이날 일본 현지에서 하세히로시 이시카와현 지사, 젠단 요시히코 의장과 면담하며 위로를 전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이시카와현의 강한 우호관계를  확인했다.

하세 히로시 현지사와의 만남에서 김 지사는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현민에게 전북자치도민의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기원한다"고 위로한 뒤 이시카와현의 지진피해 상황이 대해 전북자치도의 지원 의지를 전달했다.

하세 히로시 지사는 "어려운 상황에 직접 방문해 위로를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20년 넘게 이어진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전북자치도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희망했다.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1월 1일 지진발생에 따른 위로서한을 발송한 뒤 1월 16일 이시카와현지사와 전화 통화를 통해 피해상황을 듣고 도민들의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사망자 241명, 부상자 1427명으로 집계, 주택 8만1984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으며 23조60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피해 중대성을 참작해 20년 이상 문화·예술·청소년 등 교류관계를 유지해 온 이시카와현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금을 보냈다.

전북자치도와 이시카와현은 지난 2001년 양 지역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23년간 청소년과 행정, 문화, 환경, 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하세 히로시 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해 김관영 지사와 환담하고 양 지역간 교류 분야 확대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양 지사는 간담 자리에서 지난 8월에 논의한 문화·산업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 협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전북자치도와 이시카와현은 양 지역 공예품과 특산품을 홍보·전시하는 것과 오는 2025년 오사카 박람회에 합동 문화 공연을 개최하는 것을 적극 검토 하기로 하는 등 지역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주영은 의장,일본 이시카와현의회 위로방문. [사진=전북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장,일본 이시카와현의회 위로방문. [사진=전북자치도의회]

한편, 국주영은 의장은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의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시카와현의 일상으로의 복귀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이에 젠다 요시히코 현의회 의장은 "새해 첫날에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은 역사상 처음있는 큰 재해였지만 빠른 피해 복구와 생활의 재건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우호협력을 더욱 다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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