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원이 제177차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원이 제177차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천시의회]

[이뉴스투데이 수도권2취재본부 조민주 기자]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원은 15일 제1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포천시 인구정책’ 관련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임종훈 의원은 “전국적으로 저출산 심화, 고령화 및 인구유출 가속화 등으로 인구감소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현 상황에서 작년 한 해 내촌면과 창수면에서는 각각 5명, 3명의 아이가 태어났고 관인면에서는 단 한 명의 아기도 태어나지 않았다”며 “올해 관내 29개 초등학교 중 신입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무려 15곳으로 과반수가 넘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포천시는 인구정책 사업에 총 4435억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지만, 이들 사업 대부분은 상시 진행하고 있던 사업이거나 중앙정부의 시책을 보조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복지, 환경,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사업을 특정한 선정 기준 없이 그저 목록화하여 나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우리 시만의 핵심 주제,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 방향,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맞춤형 사업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임종훈 의원은 포천시의 인구정책과 관련한 접근 방향을 크게 네 가지로 제시하며 집행부와 의회, 포천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가길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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