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연안생태계 회복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사진=통영시]
통영시, 연안생태계 회복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사진=통영시]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통영시는 지난 13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사막화(갯녹음) 발생으로 인해 훼손된 연안생태계 회복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관리 대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바다숲 조성사업 해역 내 해조류 서식 및 생태기반과 자원조성에 관한 사항 및 효과분석 등에 관한 사무를 포함하고 있다.

바다숲 사업은 연안해역에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식하고 생육환경을 조성해 마치 숲을 이룬 것처럼 바닷속을 무성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번 협약 체결로 바다숲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4월 바다숲 조성사업을 신청해 같은 해 욕지면 국도 해역(158ha)이 신규 사업지로 선정되어 국비 7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11억9천만 원으로 시비 1억6천만 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해 수산가치 증대, 어업인의 소득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2011년부터 사량 돈지를 비롯한 12개소 1,631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연안생태계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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