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장릉 생명의 숲에 맨발 걷기 코스 ‘어싱길’ 조성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영월군은 장릉 생명의 숲에 최근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맨발 걷기 코스 ‘어싱길’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어싱(earthing)’은 땅과의 접촉으로 치유한다는 뜻으로 숲길이나 산책로를 맨발로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군은 지난 1월 열린 제307회 영월군의회 임시회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장릉 생명의 숲에 어싱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싱길은 1억8000만 원을 투입해 황토를 주재료로 길이 300ｍ, 폭 1.5ｍ 조성한다.

편의시설과 세족장, 신발 보관대 등을 설치하며 오는 5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장릉 생명의 숲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어싱길 조성을 통해 영월군민의 건강 증진과 장릉, 물무리골 등 주변 관광자연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