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정례브리핑 [사진=창원문화재단]
창원문화재단 정례브리핑 [사진=창원문화재단]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재)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조영파)은 갑진년 푸른용의 해, 2024년을 맞이해 작품성과 대중성, 그리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알차고 품격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다.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문화로 실현하기 위해, 2024년 운영 방향을 인구 100만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고품격 문화콘텐츠 사업 추진, 시민과 함께하는 일류 문화 매력 도시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환경 조성으로 정하고, 재단 자체 기획 공연·축제분야 70여 건, 전시 분야 20여 건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정기 기획 공연에서부터 지역 특성화 공연까지, 창원문화재단의 상반기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창원문화재단 레퍼토리 정기 기획 공연

‘화요모닝콘서트’는 2006년부터 18년째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성산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주부 관객 대상 오전 음악회다.

오전에 공연을 즐기기 힘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선택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2월 <가수 유미>를 시작으로 3월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공연이 성황을 이뤘고, 4월 <장일범의 해설이 있는 4Cellos>, 5월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6월 <뮤지컬 배우 리사와 테너 안세권>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3·15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SUPER! 수요콘서트’는 4월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을 시작으로 6월 인디밴드 특집 무대로 <밴드 설(SURL)과 라쿠나>가 그 주인공이다.

‘토요콘서트’는 청년층 소극장 주말 공연 활성화를 위한 성산아트홀 시리즈 기획공연으로, 3월 모던록 특집 <짙은 봄:ZITTEN>, 5월 골든핑거스특집 <정성하&김현우 DUO CONCERT>가 개최된다.

▶지역 특성화 기획 공연

‘고향의 봄’, ‘가고파’ 등 창원은 10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한국 가곡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이에, 창원문화재단은 국내 우수 성악가들이 모여 경남과 창원지역의 우수 가곡을 선보이며, 한국가곡 브랜드화에 주력하고자 한다.

2023년도 한국 가곡 콘서트 <가곡의 별들>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2024 가곡의 별들 대축제>가 4월 18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지역의 저명한 작곡가를 조명하는 한편, 우수 창작곡들의 초연을 선보이며 창원특례시 국가산단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특별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원 지역 음악 대학생들에게 신인 음악인으로서의 등용문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한 ‘2024 창원문화재단 신인음악회’가 4월 5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시즌 특별 기획 공연

창원문화재단은 영유아 가정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세대 맞춤형 기획 사업의 일환으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024 키즈 클래식>을 선보인다.

3월 16일 개최되는 <키즈 애니메이션 콘서트>는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와 지브리 만화 영화 음악을 클래식 앙상블로 전하며 키즈 클래식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4월 27일 두 번째 공연으로는 유명한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클래식 타임머신>이 준비돼 있다.

또한,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및 장애인의 날 기념 <뮤지컬 넌센스> 공연이 4월 20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코믹 감동 뮤지컬 공연으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진실함을 전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원문화재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추억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특집 <디즈니 인 콘서트> 공연이 5월 1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대형 LED 스크린과 어우러진 대형 오케스트라, 뮤지컬 싱어들의 라이브 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다.

5월 2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는 <옹알스 오리지널쇼>를 통해 저글링, 마임, 비트박스 등 퍼포먼스 코미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버이날 특집 공연으로 정미애, 금잔디 등이 출연하는 <효(孝) 콘서트>가 5월 8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해야외공연장에서는 <주현미 콘서트>가 5월 9일 개최된다.

다음은 창원문화재단에서 마련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기획 전시

창원문화재단 전시장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를 마련했다.

창원역사민속관에서는 한글잡지 <어린이> 창간 100주년 기념으로 2024 창원역사민속관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1월 16일부터 시작돼 4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창원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지역 문예회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렸던 기획특별전의 전국 순회전시로 진행된다.

잡지를 통해 ‘어린이’라는 개념의 정착, 어린이 문화의 형성, 그리고 미래 시대를 열어가는 어린이의 역할을 조명한다.

또한, ‘대운동회’ 놀이 말판을 통한 디지털 인터렉티브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073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다음은 ‘겨울-봄 특별기획’으로 진행되는 황금빛 색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 展’이다.

지난 1월 19일부터 진해야외공연장 내 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금처럼 영원하길 바랐던 여인의 사랑을 담은 ‘키스’ 작품을 포함한 레플리카 작품(그림이나 조각의 원작을 복제한 작품) 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4월 3일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현재까지 입장 관람객 8,214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들과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로 전시실이 황금빛 발길로 물들고 있다.

한편, 3월 10일 막을 내린 로즈와일리展은 17,189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아울러, ‘2024 청년작가 초대전’, ‘창원문화재단 초대작가전’, ‘창원아시아미술제’, ‘성산미술대전’을 통해 지역 미술계와 네트워크 구축 및 신진 미술인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예술 활동 참여 확대 마련을 위한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전 색을 만지다展’이 4월 성산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창원문화재단은 하반기에 창원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창원 락 페스타’, ‘블루베이 뮤직 페스티벌’, ‘판 페스티벌’,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포크콘서트‘ 등 대규모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풍성하게 채워갈 계획이다.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창원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미래에 대해 말하기:움직이면서’라는 주제로 도시 창원을 ‘세계적인 조각 예술’의 시공간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 상반기 공연 및 전시 일정 [사진=창원문화재단]
창원문화재단 상반기 공연 및 전시 일정 [사진=창원문화재단]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2023년 총 414건의 공연을 개최, 254,377명이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중 자체 기획공연은 81건, 69,782명으로 관람객 기준 전년도 대비 42.2%가 증가했으며, 158건의 전시 개최, 168,072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자체 기획전시는 전년도 대비 관람객 기준 104.6% 증가한 18건 96,521명으로 확인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는 2023년도 포스트 코로나 도래로 문화적 일상을 회복하면서 재단의 다채로운 작품 개최 및 활발한 홍보 마케팅 활동에 따른 긍정적 환류로 분석된다”라며, “창원문화재단의 목표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임을 공유하고 조화를 추구해, 2024년도에도 문화예술로 행복한 창원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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