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기 제2부시장(가운데 파란셔츠)이 지난 13일 평택시 고덕신도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LH 관계자에게 개발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황준기 제2부시장(가운데 파란셔츠)이 지난 13일 평택시 고덕신도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LH 관계자에게 개발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지난 13일 벤치마킹을 위해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삼성반도체 FAB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황준기 부시장은 주차장, 도로 등 인프라를 살피고 삼성전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덕신도시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에서의 경험과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삼성반도체 FAB 건설 현장 방문은 오는 2025년 3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착공에 대비해 구성한 종합대책TF 단장으로서 대책 마련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진행됐다.

황 부시장은 이날 삼성전자‧LH 관계자들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께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가 시작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건설근로자가 대규모로 유입되면 주차장 부족으로 불법주정차 문제가 커지고 불법 노점상도 성행하는 만큼 건설근로자를 위한 거점주차장과 이륜차 주차장을 마련하고 각종 불법 사항에 대해선 시와 경찰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상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부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반도체 팹 공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고덕 산단의 사례를 깊이 있게 연구해 산단 진입로 조기 확장이나 거점주차장 확보, 노점상 차단을 위한 휀스 설치 등 필요한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엔 송종율 처인구청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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